전체 글(45)
-
천사의 시말서
게임 자체는 기존의 추리게임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단간론파나 역전재판 같은 것 말이죠? 다만 거기서 목숨을 건 탈출과 재판이나 피고인을 구하기 위한 추리가 아니라, 그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것이 이 게임의 목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아예 실패 하더라도 상관 없습니다. 그냥 누가 누구를 좋아한데요~ 라든지 누구랑 누가 이어졌으면 좋겠다~ 라는 식의 목적의식을 가지고 플레이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추리게임의 기본은 조사이고, 그 조사를 위해선 여기저기를 싸돌아 다녀야겠죠. 역전재판에선 지도를 펼쳐서 그곳으로 순간이동 하는 방식을 썼고, 단간론파에선 1인칭 시점으로 학교를 이동하는 식으로 처리했군요. 제가 선택한 방식은 횡스크롤입니다. 도트이미지를 깔끔하게 보여주기도 좋고..
2020.06.25 -
전장의 발큐리아
오늘 이야기 해볼 게임은 시나리오 기반 전략 srpg 게임인 전장의 발큐리아입니다. 대전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저는 스토리만 딱 깔끔하게 즐기고 졸업했기 때문에 싱글플레이에 대한 내용만 다룰 생각입니다. 혹시 srpg게임이라고 하면 어떤 게임이 떠오르시나요? 요즘이야 srpg들이 모바일에 맞게 다양화되고, 사실상 수집형이라는 유료화모델에 묻혀서 게임성을 반쯤 잃어버린것 같지만 (가령 세븐나이츠, 프린세스커넥트 등도 srpg죠). 제 머릿속에 가장 크게 영향을 남긴 srpg는 역시 아무래도 네오다크세이버네요. 기억하고 계신다면 좋겠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저런식으로 타일로 된 지형에, 각각의 매턴 이동거리가 다른 여러 유닛들을 늘어놓고. 턴제로 각각의 캐릭터에게 명령해서 어..
2020.06.25 -
클래시로얄 역제안서
•분명 시중의 수많은 성공한 게임들도, 기획자들이 머리를 싸매고 만들어낸 제안서로 투자자들을 설득시키고 다른 팀원들을 설득시키는 과정을 거쳤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게임들의 제안서는 어떤 형태였을까요? •이미 수많은 업데이트를 거쳐 그 제안서와 많이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완성된 게임을 뜯어내고 장점을 분석해서 제안서의 형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발표용 자료가 아니라서 텍스트가 많습니다 ㅎㅎ 잡소리쪽에서 떠든 내용과 별 차이점 없을수도 있습니다만은 이렇게 제안서를 작성하듯이 게임을 씹고뜯고 맛보니까 조금 더 여러모로 조사하게 되더군요. 그나저나 저는 어쩔 수 없는 슈퍼셀 찬양론자인 모양입니다 ㅎㅎ
2020.06.24 -
A3 ~ 스틸 얼라이브
오늘 떠들어 볼 게임은 모바일 MMORPG 스틸 얼라이브 입니다. 넷마블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이며 수많은 게임리뷰어들이 가장 극혐하는 자동사냥형 rpg입니다. 리니지, 뮤 아크엔젤, 검은사막모바일에 테라 모바일,,,,,,,, 정말 수도 없이 많은 모바일mmorpg가 범람하고 있는데요. 게임에 대해 관심 있어서 유튜브에서 리뷰어들을 어느정도 찾아보셨다면, 수많은 게이머들이 이러한 게임을 극혐하고 욕하고 있다는 사실 정도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수많은 질타에도 불구하고, 현 모바일게임시장의 매출 상위권은 mmorpg들이 석권하고 있죠. 그렇다면 그 이유를 알아보는 겸, 이 게임을 쭉 플레이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학원에서의 추천입니다만 ㅎㅎ!)..
2020.06.22 -
EVOL
친구가 준 주제인 '진화'를 가지고 만든 게임입니다. 여러분은 횡스크롤 로그라이크 게임을 해보셨나요? 제가 아는 것들은 던그리드와 스컬 뿐이라서 이해도가 조금 모자랄 수 있겠군요. 일단 게임의 포인트는 가장 강력한 크리쳐를 만들기 위해서, 원하는 형태의 죽음을 거쳐야 된다는 점이군요. 그렇다고 죽기만 하면, 원하는 어빌리티를 얻을 수 있는 높은 난이도의 스테이지엔 도달조차 하지못하겠죠. 다른 로그라이크와 달리 목숨을 10개 주고, 그 목숨을 소모하는 것으로 진행이 가능한 구조로군요.
2020.06.18 -
파이널 판타지 13-3
오늘은 파판13-3 라이트닝 리턴즈 에 대해서 떠들어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처음 접한 파이널 판타지 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유일하게 즐긴 파이널판타지 이기도 합니다. 가장 처음 접한것이 이 작품이라 그런건진 몰라도, 나중에 시도한 게임들은 너무 전투 템포라든지 조작감이라든지가 맘에 들지 않더군요. 아마 기존 파판보다도 액션성을 강조한 작품이고, 그걸 기준으로 삼아버려서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 이 게임은 턴제전투의 탈을 쓴 액션 게임으로, 실시간으로 적의 행동이나 위치에 맞춰서 가장 효율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타입으로 스왑하여 가장효율적인 스킬을 적절한 위치에 박아 넣어야하는 게임이었죠. ATB시스템이라는 전투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는데 이걸 가장 쉽게 이해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평타가 ..
2020.06.18